•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뉴욕증시 폭락...S&P500, 4일 연속 하락
파이낸셜뉴스 | 2020-09-22 05:35:05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폭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대선유세를 위해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트럼프가 대법관 후임 지명을 강행하면서 경기부양책 합의는 물건너갔다는 비관이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주식시장 폭락의 주된 배경이 됐다. 로이터뉴스1

미국 주식시장이 21일(이하 현지시간) 폭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미국의 추가 재정정책 실종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진보의 아이콘'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 별세 이후 공석이 된 대법관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백악관이 다시 맞서면서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이전 재정정책 합의 가능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우려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8일 마감가 대비 509.72포인트(1.84%) 폭락한 2만7147.70으로 주저앉았다.

또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8.41포인트(1.16%) 급락한 3281.06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비교적 선방했다. 14.48포인트(0.13%) 밀린 1만778.80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기술주가 막판 낙폭을 대폭 만회한 덕분이다.

이날 하락세로 S&P500 지수는 2월 이후 처음으로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다우지수는 지난 8일 2.3% 낙폭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달들어 4.5%, S&P500 지수는 6% 넘게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8.5% 폭락했다.

영국을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수석 과학자문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추가 대응이 나오지 않으면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다음달에는 5만명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인도 등에서 코로나19 2차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여행, 호텔 등 업종은 폭락했다.

크루즈 업체 카니발 주가가 6.7% 급락했고, 사우스웨스트, 델타항공 등이 각각 5.8%, 9.2% 폭락했다.

고 긴스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을 26일까지 지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공화당 상원에서도 후임자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차기 대통령이 정해야 한다는 '반란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백악관 간에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가 대법관 후임 문제로 인해 완전히 실종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웬의 크리스 크루거는 분석노트에서 "긴스버스 판사 공백에 대한 다툼이 끝나기 전에는 11월 3일(대선) 이전에 (추가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비관했다.

여기에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조사네트워크(핀센·FinCen) 정보유출 후폭풍이 은행주를 집어삼키면서 시장 불안감이 더 높아졌다.

대형은행들이 대규모 돈세탁에 연루됐음이 드러나면서 전세계 은행주들이 폭락했다. 도이체방크는 8.5%, JP모간 체이스는 3.3% 급락했다.

한편 밀턴 트레버 창업자가 회장 직에서 물러난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는 이날 장중 최대 30% 폭락세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인 끝에 20% 급락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