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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정제유 재고 감소에 소폭 상승…WTI 0.3%↑
뉴스핌 | 2020-09-24 04:14: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며 이날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센트(0.3%) 상승한 39.9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11월물은 5센트(0.1%) 오른 41.77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60만 배럴 감소한 4억944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예년 평균치를 13% 상회하는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400만 배럴 줄었으며 정제유 재고도 340만 배럴 감소했다.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이번 보고서에서 정제유 재고의 감소에 주목했다. CHS 헤징의 토니 헤드릭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정제유 재고는 올해 에너지 시장에서 주요 약세 요인이었으며 이것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독일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며 일부 국가는 경제 활동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FXTM의 루크먼 오투누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번 지표가 중요하지만, 원유시장은 코로나19와 다음 봉쇄 공포라는 재료가 있다"면서 "원자재는 수요 측의 요소와 세계 경제의 상태로부터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2개월간 최저치로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겨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9.20달러(2.1%) 내린 1868.40달러에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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