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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불복? 공화당 화들짝 "대선 승복" [주용석의 워싱턴인사이드]
한국경제 | 2020-09-25 06:30:15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24일(현지시간) '대선 승복'을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대선 볼복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서둘러
'트럼프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윗을 통해 "11월3일 대선 승
자가 내년 1월20일 취임할 것"이라며 "1792년 이후 4년마다 그랬던
것처럼 "질서 있는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친트럼프 성향의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도 폭스뉴스에 "공화당이
선거에서 패하면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며 "연방 대법원이 조 바이
든에 유리한 판결을 하면 나는 그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도 트윗에서 “우리는 200년에 걸쳐 것처
럼 정당하고 공정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를
아는데 평소보다 오래 걸릴 순 있지만 유효한 결과일 것"이라며 "2
021년 1월20일 정오에 우리는 평화롭게 대통령을 취임시킬 것"이라고 했다
.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도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상원은 결의안에서 미국 헌법이 요구하는 질서있는, 평화로운 권력
이양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또 대통령이나 권력에 있는 누구에 의해서라
도 미국민의 의지를 뒤집으려는 어떤 혼란도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민주당 조 맨친 상원의원이 발의했다. 맨친 의원은 상원에서 &
quot;우리가 국민으로서 국가와 헌법,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해
야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성토했다.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런 질문까지 해야만하다니 정말 슬프다"고 했다. 이어 "(트
럼프는)푸틴, 김정은, 에르도안을 존경한다"며 "하지만 당신은 북한
, 터키, 러시아에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헌법에 했던
취임선서를 잠시라도 존중해보는게 어떤가"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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