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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환자 생존율 못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 2020-10-16 06:47:05
길리어드 "WHO 임상시험 렘데시비르 효능 간과"

[파이낸셜뉴스]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거나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사가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중이었지만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렘데시비르와 그외 3가지 약물의 효과를 측정하는 연대 임상 시험(Solidarity Trial)을 실시한 결과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연대 임상시험은 WHO가 시작한 전세계 대상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찾기 위한 임상시험을 말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는10일 동안 환자 2750명에게 투여됐다. 환자들은 첫날 200밀리그램(mg), 이후 9일동안 100mg의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았다.

WHO의 시험 결과 이 약물 중 어떤 것도 실질적으로 사망률에 영향을 주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줄여주지 못했다. 시험에 사용된 약물들은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인터페론 등이다.

이 약물들은 환자들의 병원 입원 기간에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와 관련, 길리어드 측은 "WHO 연대 임상시험의 초기 자료는 검증된 렘데시비르 효능과 일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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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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