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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군의원 "지자체 홍보 마케팅, 혁신적 정책 수립과 과감한 투자해야"
프라임경제 | 2020-10-24 11:55:36

[프라임경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인구 21만 충주시의 '충TV'의 패러디 홍보영상이 화제다. 충주사과 홍보영상이 등록 한 달 만에 조회수 2만회를 넘길 정도다.

충주시의 '충TV'는 기존 공공기관의 정형화된 홍보 주제에 얽매이지 않은 B급 콘텐츠로 각광을 받으며, 현재 구독자 15만명을 넘어서며 1000만 도시 서울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시대 흐름에 따라 마케팅 방법을 다양하게 추출해 지자체의 특성에 맞는 홍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병희 의원은 지난 22일 홍성군의회 제273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홍성이라는 상품이 가지고 있는 구체화된 스토리텔링은 소비자에게 체계적 전달 수단을 통해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라며 "군의 홍보 예산 비율은 8년 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한정된 재원과 인적 구성으로 최대치의 성과를 끌어올리기엔 분명한 현실적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혁신적 정책 수립과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조직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마중물로써 군 홍보전산담당관실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04년 인구 감소의 위기의식을 느꼈던 일본 치바현의 나가레야마시는 지자체 최초로 마케팅과를 신설하고, 시티세일즈팀을 두어 정책 및 경영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더불어 각종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을 추진해 인지도와 이미지를 꾸준히 끌어올렸다. 그 결과로 7년 동안 2만여명에 달하는 인구 유입 효과를 얻어내며 지자체 세일즈의 모범으로 우뚝 섰다.

이병희 의원은 "현재 각 지자체는 선진 사례를 유사한 방법으로 실천함에 익숙해져 선구적 사례 이상의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모험적 선택으로 한계를 빙자하지 않는 실천의지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 맞닥뜨린 상황에서 전면적 군조직 개편이라는 시험대 위에 서 있다"며 "퍼즐 맞추기가 아닌 새로운 퍼즐을 만들어 군민과 함께 맞추어가는 도약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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