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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메디톡스·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최종 판결 내달 16일로 연기
뉴스핌 | 2020-11-20 07:54:23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다음달 16일로 연기했다.

ITC는 20일 홈페이지에 "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투표를 통해 최종 판결일을 오는 12월16일로 연기했다"고 공지했다.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미지=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 홈페이지]

당초 ITC는 6일 최종판결을 할 예정이었으나 19일로 연기했고, 이날 또 다시 다음달 16일로 연기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는 예측이 나왔다.

앞서 메디톡스와 미국 제약사 엘러간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다며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들어 지난해 2월 대웅제약과 그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ITC에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전 직원이 보툴리눔 톡신 제품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대웅제약에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ITC 재판부는 예비 판결에서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10년간 대웅제약의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대웅제약이 이 결과에 불복하고 자료 4개를 추가 제출하자 재판부는 이를 증거로 인정하고 검토중이다.

한편, 다음 달 ITC 위원회의 최종 판결이 나오면 60일 내 미국 대통령이 이에 승인해야 최종 확정된다. 이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할 것으로 보인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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