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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소형 배터리 영토 확장…中 합작사 본격 가동
이투데이 | 2020-11-20 08:03:07
[이투데이] 김유진 기자(eugene@etoday.co.kr)



LG화학이 중국 내 소형 배터리의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지 기업과 소형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끝내고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중국 베켄 테크놀로지(Veken Technology)와 합작한 소형전지 회사인 ‘장시 VL 배터리’(Jiangxi VL Battery Co.,Ltd.)가 최근 설립됐다.

LG화학은 작년 10월 베켄 테크놀로지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폴리머 리튬 전지 연구개발(R&D), 생산·판매 등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 합작사의 지분 34%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베켄 테크놀로지가 42%, 난창시가 운영하는 투자회사가 24%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사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투자액은 8800만 달러(약 982억 원), 출자금은 5222만 달러(약 582억 원)로 전해졌다.

베켄 테크놀로지는 중국 베켄(維科) 홀딩스 그룹 계열 소형 배터리 제조업체로, 현지 스마트폰 업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과 베켄 테크놀로지는 협력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는 합작사 설립이 마무리된 만큼 2022년까지 양사의 R&D 능력을 기반으로 소형전지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 나온 (합작사 설립에 대한) 내용에 관한 지분 인수”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LG화학이 이번 합작사를 설립한 배경에는 빠르게 증가하는 소형전지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소형전지는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에 적용되며 IT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기자전거, 전기 스쿠터 등 LEV(Light Electric Vehicle)와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비(非) IT(Non-IT)용 수요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B3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세계 수요는 2015년 23억 개 수준에서 신시장의 확대에 따라 연평균 27% 성장해 지난해에는 60억 개정도로 늘어났다.

LG화학은 자체적으로도 소형전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 남경 공장에 6000억 원 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투자 발표 당시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경(輕) 전기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중국 현지 회사와의 합작사 설립으로 LG화학은 향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 IT 기업의 소형전지 수요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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