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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속수무책 연예계, 촬영 중단·일정 취소·공연 연기
뉴스토마토 | 2020-11-26 01:07:4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하루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방송, 영화, 가요계에서도 보조출연자, 스태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방송가는 배우 서성종을 시작으로 허동원, 김원해 등 연극 ‘짬뽕’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N차 감염 위기에 처했다.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연예인 및 스태프들이 대거 발생했다. 이로 인해 KBS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를 비롯해 ‘도도솔솔라라솔’ ‘좀비탐정’은 촬영 중단 및 첫 방송을 연기해야 했다.

또한 방송 스태프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건물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다. CBS는 지난 8월18일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했던 취재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셧다운 조치를 내렸다. 이틀 뒤인 8월20일 SBS는 상암 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돼 2일간 건물 폐쇄 조치를 내렸다. 그런 가운데 KBS와 YTN까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일부 보조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한 번 방송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더구나 보조출연자의 경우 여러 작품에 동시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코로나19 확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시작으로 SBS ‘펜트하우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JTBC ‘설강화’ ‘시지프스: 더 미쓰’ ‘허쉬’ tvN ‘철인왕후’ 등이 촬영을 중단했다.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했다. 검사 결과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허쉬’ 황정민, 윤아, ‘펜트하우스’ 엄기준, 봉태규, 박은석, ‘조선구마사’ 감우성, ‘도시남녀의 사랑법’ 한지은, 김지원, 지창욱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기준은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주간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이에 출연 중인 뮤지컬 공연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드라마 보조출연자 확진자로 인해 시작된 여파는 영화계로까지 퍼졌다. 지난 24일 진행된 영화 ‘잔칫날’ 언론 시사회 이후 예정된 기자간담회가 현장에서 급하게 취소됐다. ‘잔칫날’ 측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소주연이 촬영 중인 카카오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으나 ‘잔칫날’ 관련 배우들의 인터뷰가 모두 취소됐다.

가요계 역시 외부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룹 빅톤은 정규 1집 발매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기했다. 빅톤은 20일 스케줄 관련 원더케이 콘텐츠 촬영에 참여한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멤버 7인 및 관련 플레이엠 스태프 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24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비롯해 공연을 준비한 자우림, 노을 등이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승환 역시 예정된 오프라인 콘서트를 취소하고 언택트 공연을 준비 중이다. CIX 역시 첫 번째 콘서트를 전면 취소했다.




빅톤, 잔칫날, 나를 사랑한 스파이, 펜트하우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트리플픽쳐스, SBS, 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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