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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65%…금융위기 이후 "최저"
뉴스핌 | 2020-11-26 06:00:00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또 한번 떨어지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총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5%로 전분기말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하면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자료=금감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1.25 milpark@newspim.com

부실채권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이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9000억원, 신용카드채권 1000억원 등의 순이다.

올 3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조9000억원으로 8000억원 줄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6000억원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상각 및 매각을 통해 1조8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해 1조원의 여신을 회수했고, 5000억원 규모의 여신을 정상화했다.

작년 말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92%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로 0.02%포인트 하락했고,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1.01%로 0.16%포인트 떨어졌다.

은행별 부실채권비율은 산업은행(3.3%), 수출입은행(1.28%), 기업은행(1.11%) 등 특수은행들의 평균이 1.1%로 높은 편이었다. 일반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1.6%로 가장 높았고, 경남은행 0.92%, 부산은행 0.8%, 대구은행 0.7% 등이 뒤따랐다.

한편 국내 은행들의 9월 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0.6%로 전분기 말보다 9.4%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고정이하여신에서 총 대손충당금잔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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