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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다시 극한대립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 2020-12-01 20:17:05
한국GM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과반을 넘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4개월 갈등 끝에 노사 간 잠정합의안이 마련됐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한국GM 노사 갈등이 다시 극한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7775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7364명 가운데 반대 53.8%(3965명), 찬성 45.1%(3322명)으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사간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일부에서는 임금 인상분이 부족하다며 부결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잠정합의안에는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 지급,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트랙스와 말리부 등의 생산 일정을 연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회사측이 제시한 임금협상 주기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자는 내용도 잠정합의안에서 빠졌다.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개월 갈등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도 부분파업이 이어지면서 이미 큰 생산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 10월 30~11월 25일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 아울러 10월 23일부터 잠정합의안 도출 전까지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졌다. 파업이 이어지면서 미국 본사에서는 '철수' 경고까지 나왔다.

실제로 한국GM은 지난달 판매 실적이 총 2만1384대에 그쳐 전년 보다 45.6% 급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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