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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하루 사망자, 2000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 2020-12-06 04:41:06
[파이낸셜뉴스]
미국 아이다호주의 주도 보이지의 프라이머리 헬스 의료그룹 병원 주차장에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입원·사망자 수가 팬데믹 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주간 평균으로 하루 2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려면 아직 수개월은 더 지나야 하는 가운데 올 겨울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의료체계 붕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더힐, CNBC 등 외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미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22만7885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전날 기록한 사상최고치 21만7000명을 1만명 넘게 웃돈 수준이다.

사망자수는 이날 2607명을 기록했다. 역시 전날 기록한 사상최고치 2879명에 이어 2000명을 훌쩍 넘었다.

12월 들어 미국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는 2000명을 넘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팔라지고 있다.

전체 확진자 수가 지난주 1400만명을 돌파한 뒤 급증하고 있고, 사망자 수는 27만9000명을 넘어섰다.

방역전문가들이 경고했던 것처럼 추수감사절 연휴를 거친 뒤 하루 신규확진, 입원, 사망자 수가 연일 사상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데다, 병원 수용 능력은 제한적이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추수감사절 후유증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게 되면 코로나19 환자 치료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에서도 타협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수감사절 방역에 실패한 미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바싹 긴장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여행하지 말고 모임에도 참석하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

CDC는 앞서 지난달 26일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기에도 여행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지만 팬데믹 피로감 속에 당국의 경고는 먹혀들지 않았다.

연휴 전날인 지난달 25일 하루 미국내 이동은 3월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정부의 방역도 강화되고 있다.

미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는 지역별 봉쇄에 들어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주 중환자실 병상 여유가 15% 미만인 지역에는 자택격리 명령을 내렸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도 지난주 의회 증언에서 "12월, (내년) 1월과 2월이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 때가 이 나라 공중보건 사상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우려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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