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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공룡’ 월마트, 금융시장 진출 소식에…주가 2% 상승
한국경제 | 2021-01-12 07:50:53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핀테크(기술금융)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증권사인 로빈후드 산하 투자회사와 손을 잡았다.

월마트는 11일 (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로빈후
드 산하의 투자회사인 리빗캐피털과 제휴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만들기로 했다&
rdquo;고 발표했다.

이날 0.45% 상승한 주당 147.29달러로 마감한 월마트 주가는 공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2%안팎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시가총액은 4167억달러다.

월마트가 신생 핀테크 업체의 사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 세계 월마트
직원과 소비자들을 위한 독특한 방식의 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란 게 CNBC의 설
명이다. 월마트의 전 세계 지점은 1만1510곳에 달하며, 직원 수는 220만여 명이
다.

신생 핀테크 회사의 최대주주는 월마트다. 이사회에는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
CFO)인 브렛 비그스와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 존 퍼너 등이 참여하게 된다.
신생 회사가 다른 핀테크 기업을 인수할 수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퍼너 CEO는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도 월마트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미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6%는 금융 계좌가 없다. 또 16%는
은행을 아예 이용하지 않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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