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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취임식...역대 최소 규모에 톱스타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 2021-01-15 20:53:08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46대 대통령 취임식을 위한 준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46대 대통령 취임식이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와 탄핵정국을 맞아 가상 행사와 온라인 중계를 활용한 이색적인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가자는 대폭 줄었지만 유명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2017년 보다 다채로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취임식 행사는 오는 19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 연못에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사망한 미국인을 기리는 점등 행사가 열린다.

본격적인 취임식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1시 30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서쪽 광장에서 열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전통에 따라 의장대를 사열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 역사상 후임자의 취임식에 가지 않은 대통령은 트럼프가 4번째다.

이날 취임식에선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르며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 정부는 일반적으로 대통령 취임식에 최대 20만장의 초청장을 뿌렸으나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장만 배포했다. 일반 대중은 초청 대상이 아니며 바이든 선거 캠프와 취임식 준비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인물만 참석할 수 있다. 의사당 주변에는 트럼프 지지자의 무력 시위에 대비해 최대 1만5000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된다.

미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펜실베이니아 대로에서 일반 대중과 함께 백악관으로 행진한다. 그러나 올해 바이든은 팬데믹 확산을 막기 위해 따로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으로 이동한다. 대신 준비위는 펜실베이니아 대로 주변에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한 뒤 약 20만개의 성조기를 꽂기로 했다. 준비위는 실제 행진 대신 온라인을 통해 국민 화합을 주제로 가상 행진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과 가상 행진 모두 TV 및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취임식 당일에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부터 90분간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존 본 조비와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팝스타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만 해도 앞다퉈 취임식 공연에 참여했으나 2017년 트럼프 취임식에서는 연이어 출연을 거부했다. 당시 취임식은 가수 엘튼 존과 셀린 디온, 데이비드 포스터, 안드레아 보첼리 등 연예계 거물들이 줄줄이 트럼프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아 출연 요청을 거절하면서 볼거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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