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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인사들, 슈퍼 완화 정책 유지에 무게
뉴스핌 | 2021-01-16 05:57: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연준이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되돌릴 계획이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차기 정부의 초대형 부양안과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에도 당분간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다.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5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과 관련 "그것은 대규모 패키지이지만 나는 그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젠그렌 총재는 "경제는 침체한 상태"라면서 12월 일자리 감소와 6.7%의 높은 실업률을 언급했다.

이어 로젠그렌 총재는 "재정과 통화정책 조합은 현재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금은 출구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시장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를 잠재우기에 나섰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역시 지난 13일 "나는 현재의 (자산) 매입 속도가 상당 기간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미국 경제를 덮치자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리고 월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을 실시해 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경제는 팬데믹과 관련된 제재로 또 한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 "팬데믹이 아직 남았고 많은 사람과 많은 기업, 병원들이 팬데믹을 지날 때까지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26~27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자산매입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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