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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로잡은 한국 할머니…영화 '미나리' 윤여정, 13관왕 [공식]
한국경제 | 2021-01-19 10:03:24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미국 연기상 1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19일 영화 '미나리' 측에 따르면 윤여정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
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총 13개의 여
우조연상을 석권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극중 배우 윤여정은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사랑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열연하여 해외 관객에 이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으로 각본상 4관
왕 달성과 함께 덴버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도 휩쓸며 오스카를 향한 무서
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 영화의 연출, 각본에 참여한 그는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는 배우 한예리, 윤여
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
고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인 '팀 미나리'가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받아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는 올봄 3월에 전국 극
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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