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K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34.7%…SK이노 "폭풍성장"
프라임경제 | 2021-02-01 14:59:06
[프라임경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위상이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1년 전 보다 2.7배 증가한 33.5GWh(23.5%)를 기록, 세계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테슬라 모델3(중국산)와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 차종의 판매 호조가 LG에너지솔루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전년 대비 85.3% 증가한 8.2GWh(5.8%)로 5위를 유지했고, SK이노베이션은 무려 274.2% 증가한 7.7GWh(5.4%)를 기록해 2019년 9위에서 올해 6위로 상승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포드 쿠가 PHEV,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 차종의 판매 증가, SK이노베이션은 현대 코나 EV(유럽 물량)와 기아 니로 EV 등 차종의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 34.7%를 차지했다.

국내 배터리 3사 제품 사용량은 49.4GWh로,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42.8GWh였다.

연간 사용량 1위를 차지한 중국 CATL은 34.3GWh(점유율 24.0%)였다. CATL은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은 전년 대비 8.2% 역성장한 26.5GWh(18.5%)로 3위, 중국 BYD는 13.5% 역성장한 9.6GWh(6.7%)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전기차용 사용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6.9GWh로 전체의 26%를 차지해 1위였고, CATL이 6.1GWh로 2위였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1.4GWh, 1.2GWh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lsy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