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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하반기 2~3건 기술이전 기대"
한국경제 | 2021-06-07 08:24:19
상상인증권은 7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올 하반기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2~3
건의 기술이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CB14'의 유방암 중국 임
상 1a상 결과도 상승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총 4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했다. 연초에는 앞으로 매년
2~3건을 기술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계약 소식이 없
다.

하태기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가 하반기까지 2~3개를 기술이전을 성사시킬 가능
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현재까지 개발한 물질들은 모두 기술이전된 상황이라 하반기
계약은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며"작년처럼 중간 규
모 계약일 가능성이 크지만 2~3개 누적되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연결하는 링커 기술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면 기술이전
조건도 좋아질 것으로 봤다. 중국 포순제약에 기술이전한 항암제 LCB14는 현재
유방암에 대한 임상 1a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 3분기 내에는 안정성에 대한 결
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임상이 확정되기 시작
하고,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 말까지는 최소 5개 이
상의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기존 항체와 약물은 검증됐으므로 링커의 안전성만 확인되면 신약 개발 성공률
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현재 레고켐바이오의 주가는 공매도 재개 및 신약개발 기반 바이오주의 약세,
근거 없는 풍문 등의 영향으로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충분히 조정받았으며 더 하락할 이유는 없
다"며 "다양한 ADC 신약개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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