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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6명 입양해 홀로 키우는 英 동성애자 30대 남성 [박상용의 별난세계]
한국경제 | 2021-06-17 10:31:36
영국에서 여섯 번째 아이를 입양해 양육하고 있는 동성애자 독신 남성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부 허더즈필드에 사는 벤
카펜터(37)는 21세에 첫 아이를 입양했다. 그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돕겠다
고 다짐하고는 수년에 걸쳐 다섯 명의 아이를 추가로 입양했다고 한다.

첫째 잭(14)은 자폐증을 앓고 있으며 둘째 루비(11)도 복합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셋째 릴리(9)는 심각한 청각장애를, 넷째 조셉(6)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드 랑에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 질환을 갖고 있던 다섯째 테디는
2019년 11월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테디를 잃은 슬픔에 빠졌던 카펜터는
지난해 4월 두 살배기 루이스를 입양했다. 루이스는 뇌성마비와 시각 장애를
앓고 있다.

카펜터는 본격적인 입양 이전에는 돌봄 관련 업무를 했다. 그는 "언젠가
가족이 생기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반드시 내가 유전적으로 아빠가 될 필요는 없
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전적인 부모여야만 제대로 된 부모 노
릇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입양을 해서 가장 좋은 점은 아이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q
uot;이라며 "첫재와 둘째를 아들과 딸로 고른 것도 남녀 성비가 완벽하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카펜터는 "나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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