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은 위험해" 1살 아기 막아서는 반려견 '감동'
파이낸셜뉴스 | 2021-06-18 07:23:04
파이낸셜뉴스 | 2021-06-18 07:23:04
1살 아이가 계단을 오르려 하자 이를 막아서는 반려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한 주택에서 돌이 채 안된 아이가 집안 계단을 올라가려 하자 독일산 대형견 ‘그레이트 덴’ 종의 반려견이 이를 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리사’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두 번째 계단에 몸을 눕히고 아이가 계단을 오르려는 것을 지켜본다. 그러다 아이가 오른쪽 무릎을 구부리자 리사는 아이의 무릎을 앞발로 꾹 누르며 “여기 올라오면 안돼”라고 가르치는 듯 했다.
아가가 휘청하며 엉덩방이를 찧었지만 리사는 미동 없이 그 모습을 지켜봤다. 아가가 주저앉아 다른 쪽으로 기어가자 그제서야 자신의 역할이 끝난 듯 아이를 뒤따른다.
견주는 "아기와 리사와의 유대관계가 끈끈하다"며 "리사가 아이를 지켜주려는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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