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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연, 드림투어 생애 첫승..내년 정규투어 시드 획득 '파란불'
파이낸셜뉴스 | 2021-10-20 09:41:0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4차전 우승자 배수연.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 배수연(21)이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배수연은 19일 전남 무안군 무안CC 남A-남B 코스((파72·647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260만원)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배수연은 고지우(19)의 추격을 2타차 2위로 뿌리치고 감격의 드림투어 생애 첫 승에 성공했다.

배수연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 짧은 퍼트는 물론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줬다.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올해 정규투어를 처음 뛰었는데 그 경험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배수연은 이번 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 42위의 조건부 시드권자로 총 15개 대회 출전 기회가 있었다.

그는 이어 "드림투어가 왕중왕전 하나만 남았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수연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19위에서 14위로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려 상금 순위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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