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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의 김정은 제거 쿠데타설..국정원 '사실무근'
파이낸셜뉴스 | 2021-10-24 21:05:04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보도한 영상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낙하부대의 시범 비행을 보며 웃고 있다. 뒤쪽에는 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조선중앙TV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쿠데타를 통해 친오빠인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을 축출했다는 미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글로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6일부터 6월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글로브는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9월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브는 또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글로브는 또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데 대해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셀프 승진"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브는 그러면서 "김정은이 상대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핵무기로 위협한 것과 달리 김여정은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국정원은 24일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인 '글로브' 보도에 "동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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