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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왜 넣어"…할머니 무릎 꿇린 미용실 점주 결국
한국경제 | 2021-11-27 18:13:26
전단 배포를 이유로 경찰 신고를 당한 70대 할머니가 미용실 점주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공분이 일자, 점주가 뒤늦
은 사과에 나섰다.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미용실 점주는 지난 3
월 말 가게 우편함에 전단을 배포했단 이유로 70대 할머니에게 항의하다가 경찰
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출동에 놀란 할머니가 무릎을 꿇었고 경찰은
할머니를 일으켜 세운 뒤 상황을 정리했다.

이 일은 한 유튜버가 자신의 영상에 할머니가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진을 올
리면서 전해졌다. 유튜버는 "할머니는 자신의 손주뻘도 되지 않는 점주에
게 무릎을 꿇는 굴욕적인 경험을 하게 됐다"며 "해당 미용실 점주는
미용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손님들도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
다.

이후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거센 비판이 일자 점주는 이날
오후 할머니의 사진을 공개한 유튜버를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점주는 "전단을 돌린 데 대해 정확하게 사과받고 싶어서 경찰에 연락했고
어머니 무릎을 꿇게 한 게 사실"이라며 "사건 이후 할머니에게 연락
해 무슨 이유가 됐던, 무릎을 꿇린 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
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제 행동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잘못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분노를 사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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