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3.0 1차년도 국비 42억5000만원 확보

계명대가 6년간 연간 50억원을 들여 지역 먹거리·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계명대 본관 전경. 사진=계명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가 6년간 연간 50억원을 들여 지역 먹거리·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계명대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C 3.0의 수요맞춤형 유형에 선정되면서 2022년에만 국비 42억5000만을 배정받아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고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비와 별도로 매년 대구시에서 2억원, 대학자체 사업비 5억원을 추가로 투입, 연간 5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활용해 6년 동안 산학협력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설계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지역 산업체의 의견수렴 △재직자 교육 △공유 협업체제 구축 등 사업의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계명대는 이번 LINC 3.0 사업에서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관점을 두고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미래자동차, 플라잉카, 의료, 로봇, 식품·바이오 등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인재양성, 재직자 교육을 우선 지원한다.

또 그동안 대구지역에 부족했던 비즈니스 서비스, 마이스(MICE) 산업 등 비제조업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을 강화, 지역 산업 전반에서 균형있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LINC 3.0 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는 산학부총장 김범준 교수(전자공학전공)는 "지역의 산학협력을 위해 매년 적지 않은 국비와 지방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과 책무를 느끼고 있다"면서 "대학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대구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