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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습하는'S 공포'... 증시 최악의 나날 [금융시장 덮친 S공포]
파이낸셜뉴스 | 2022-05-19 18:47:03
美 실적부진 겹치며 버블 경고
뉴욕증시 폭락 亞시장 직격탄
코스피 3일만에 2600 붕괴
네이버·카카오는 52주 신저가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지수도 하락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1원 이상 급등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64p(1.28%) 내린 2592.34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다시 2600 선 밑으로 추락했다. 기관이 482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100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이 52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34%)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8%)만 상승하고 삼성물산 주가가 보합으로 마감됐을 뿐 나머지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0.88%, 2.20% 하락했고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1.81%, 2.66%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89% 하락하며 863.8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7억원, 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지난 18일 2위 자리에 오른 엘앤에프 주가가 이날도 8.51% 급등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아시아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08.36p(1.89%) 급락한 2만6402.84로 마감됐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276.54p(1.70%)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0.25% 상승하며 마감됐다.

이날 글로벌 증시 요동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일비 1164.52p(3.57%) 급락한 3만1490.07, S&P500지수는 165.17p(4.04%) 폭락한 3923.68로 주저앉았다. 다우지수 일간 낙폭이 800p를 넘은 것은 올 들어 이번이 5번째다. 나스닥지수 역시 566.37p(4.73%) 폭락해 1만1418.15로 추락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약 2년 만에, 나스닥지수는 지난 5일 이후 약 보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월마트에 이어 이날 타깃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한 것이 소매업체들을 중심으로 뉴욕증시 폭락세를 불렀다.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부르는 변동성지수(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일비 4.86p(18.62%) 폭등한 30.96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월마트, 타깃 등 미국 소매업체 실적발표로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인한 실적부진,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돼 전일 미국 증시 급락과 동조화된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장 초반 2560 선까지 내렸지만 장중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후퇴, 미국 시간외선물 상승 반전으로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공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급등한 127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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