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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장 진입...다우지수는 약 100년만에 최장 하락
파이낸셜뉴스 | 2022-05-21 02:29:04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중개인이 허탈한 표정으로 TV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약세장에 들어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주간 단위로 8주째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1923년 이후 99년만에 최장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S&P500지수는 이날 오후장 들어 전일비 1.9% 하락해 지난 1월 4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4818.62에 비해 20% 넘게 하락했다.

미 동부시각 오후 1시2분 현재 S&P500지수는 전일비 74.55p(1.91%) 급락한 3826.24로 밀렸다.

다우지수는 444.31p(1.42%)하락한 3만808.82, 나스닥지수는 296.94p(2.61%) 폭락한 1만1091.55를 기록 중이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64p(8.99%) 급등한 31.99로 뛰었다.

뉴욕증시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지수는 이날 마침내 약세장에 진입했다. 약세장은 전고점에 비해 20% 이상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다우지수는 99년만에 첫 8주연속 하락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낙폭이 4%를 웃돈다.

약세장은 통상 1년은 간다.

CNBC는 투자업체 샌더스모리스해리스 회장 조지 볼의 말을 인용해 약세장은 평균 1년, 정확히는 338일 지속한다면서 이번 하강세 기간이 338일의 3분의1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 오래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약세장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상승 흐름이 중간 중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세 하락 흐름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하락 흐름보다 2배는 더 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특별한 악재 없이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자들을 위축시키면서 급락세를 탔다.

오전장까지만 해도 낙폭이 크지 않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낙폭이 급속히 확대됐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경기둔화가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도이체방크는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등 월가 투자은행들의 경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심리도 급격히 냉각됐다.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시장 버팀목 애플도 고전하고 있다.

애플은 3.75달러(2.73%) 급락한 13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들어 낙폭은 24%를 넘는다. 약세장이다.

최후의 보루 애플이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이 백기를 드는 이른바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금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모든 희망을 버리고 주식을 내다파는 커피출레이션을 겪어야 바닥을 찍고 상승세 전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도이체방크는 19일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S&P500지수가 3000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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