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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흘린 뜨거운 땀방울이 떠올라…" 김승연, 누리호 참여 임직원에 편지
한국경제 | 2022-07-03 16:55:56
[ 강경민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이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
직원 80여 명의 노고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격려편지와 함께 격려금을 보낸 사
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80여 명의 이름을 각각 담은 격려편지에서 &
ldquo;예정된 시간, 정해진 위치에서 정확히 작동하는 누리호를 보며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여러분이 흘린 뜨거운 땀방울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던 개발 환경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
리의 저력으로 다시금 더 큰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
였다.

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편지와 함께 포상휴가와 특별 격려금도 지급했다. 지
난달 말 최종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프로젝트엔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75t급 액체
로켓 엔진은 누리호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김 회장이 임직원에게 편지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누리호 1차 발사가 실패했을 때도 참여 임직원들에게 격려편지와 함께
과일 바구니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는 매년 가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
lsquo;합격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중에는
코로나에 감염된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내기도 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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