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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회장·설탕왕 의기투합한 59년 前 그날…
한국경제 | 2022-07-03 16:57:12
[ 안대규 기자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설탕왕’ 이양구 동
양그룹 회장 등이 결성한 한국시멘트협회가 창립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lsqu
o;시멘트의 날’을 제정해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쌍용C&E·한일
·아세아·성신양회 등 시멘트업계 대표와 국회의원, 레미콘업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현준 시멘트협회장(쌍용C&E 대표)을 포함한 주요 7개 시멘트업체 대표들은 공
동선언문을 통해 △고품질 시멘트 공급 △탄소저감기술 개발 △지역사회와의 상
생 등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로
에너지 안보에 앞장서는 한편 순환자원(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재활용 확대
로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매년 250억원 규모의 기
금을 조성해 지역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멘트산업은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42년 7월 강원 삼척에 8만t 규모 시멘
트 공장 설립으로 시작됐다. 이후 국내 최초 시멘트업체인 동양시멘트(현 삼표
시멘트)가 1957년 설립됐고 1958년 현대건설 시멘트사업부, 1961년 한일시멘트
, 1963년 쌍용양회(현 쌍용C&E) 등이 잇따라 출범했다. 시멘트의 날이 7월 1일
로 제정된 이유는 1963년 7월 1일 당시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과 허채경 한일시
멘트 사장, 이양구 동양시멘트 사장 등 업계 대표 다섯 명이 모여 시멘트협회를
발족한 날이기 때문이다.

이후 60여 년간 업계의 지각변동도 컸다. 현대건설 사업부에서 1969년 분사된
현대시멘트는 2010년 산업은행 워크아웃을 거쳐 2017년 한일시멘트에 매각됐다
. 동양시멘트는 동양그룹이 해체되면서 2015년 삼표가 인수했다. 업계 1위인 쌍
용C&E는 외환위기 이후 2000년 일본 태평양시멘트에 인수됐다가 2016년 사모펀
드(PEF)인 한앤컴퍼니에 매각됐다. 한라시멘트도 외환위기 이후 프랑스 라파즈
그룹에 매각됐다가 PEF(베어링PEA)를 거쳐 2018년 다시 아세아시멘트에 매각됐
다.

국내 시멘트업계의 지난해 총 매출은 4조4156억원이다. 시멘트 총생산은 연간
6000만t으로 세계 8위 규모다.

안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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