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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 "목표주가 21.4%↓"
프라임경제 | 2022-07-07 07:28:34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7일 네이버(NAVER, 0354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주요 사업부 매출 성장 둔화를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직전 42만원에서 33만원으로 21.4% 하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NAVER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6.1% 증가한 1조9306억원, 0.6% 감소한 3337억원으로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부의 전반적인 성장률 둔화와 함께 연초 대규모 인원 충원과 임금 인상에 따른 개발·운영비 증가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위축이 광고와 커머스의 매출성장률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으며, 외부 요소를 타개할 구체적인 신상품 출시 계획도 아직 잡혀 있지 않은 만큼 하반기 성장률 반등은 국내 소비 경기 회복 여부가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규 경영진이 내세운 신규 성장 동력은 웹툰 등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라며 "하지만 2분기 콘텐츠 부분의 매출 성장률도 지난해 동기대비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웹툰은 글로벌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컨텐츠이나, 한국·일본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고, 북미·유럽에는 시장 조성을 위한 투자가 상당 기간 필요한 상황"이라며 "1~2년간 주요 사업의 성장 둔화를 커버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 제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기훈 기자 pk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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