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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묵밥, 메밀 비빔국수, 짬뽕…대한항공이 선보인 新기내식
한국경제 | 2022-07-07 09:45:57
대한항공이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이달부터 기내식 메
뉴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기내식은 한식 메뉴인 불고기 묵
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 등 3가지다.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제공되고
있는 고등어조림, 제육쌈밥과 함께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 메뉴로 자리잡을 전
망이다.

모든 클래스에서 서비스되는 묵밥(사진)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컨셉으로 개발된 메뉴다.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냉국을 서비스 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묵밥은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해 고객 선호도를 높였다.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추가루 등 갖은 양념으로 조미해 냄새도 없고 맛도 일정하
게 유지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불고기도 함께 곁들였다.

메밀 비빔국수(사진)는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이 서로 붙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기내식
국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면류로 수많은 테스트를 거듭했다. 이 결
과 100% 메밀면에서 쫄깃한 식감의 해답을 찾았으며, 동시에 메밀 고유의 향기
도 높였다.

특히 사람들이 식당에서 면 요리를 먹기 전 만두 등을 사이드로 주문해 먼저 즐
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내 오븐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
께 제공한다.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짬뽕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비스했던 짜장면과 함께 ‘식당에서 바
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한 목표로 1년여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
발한 메뉴다. 면의 제대로 된 식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중식면으로 테스트를 거
듭한 결과 기내 환경에서도 조리 가능한 면을 찾게 됐다. 짬뽕은 대한항공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상위 클래
스를 대상으로 상쾌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
리 3종을 서비스한다.

주 요리전 입가심을 위한 셔벗은 시럽, 레몬주스, 바질만을 이용했으며, 전통
프랑스식으로 서비스된다. 디톡스 주스는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주스에 풋풋
한 케일을 혼합했다. 생과일 퓨레와 식물성 응고제인 팩틴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생과일 젤리는 커피 또는 티와 함께 즐기면 제격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
족시키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
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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