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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반도체법 서명
파이낸셜뉴스 | 2022-08-10 03:23:04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외곽의 사우스론에서 카멀라 해리스(왼쪽 2번째) 부통령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2 반도체와 과학법'에 서명하고 있다. AFP연합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외곽의 사우스론에서 카멀라 해리스(왼쪽 2번째) 부통령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2 반도체와 과학법'에 서명하고 있다. AF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지원에 5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등 중국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 과학·반도체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법안에 9일(이하 현지시간) 서명했다.

'2022 반도체와 과학법'이라고 부르는 이 법은 지난주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했다.

미국 반도체 산업과 과학연구에 수백억달러를 투자해 대중 경쟁력을 강화하는 법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청사 외곽에서 진행된 서명식에서 "오늘은 건설하는 이들을 위한 날"이라면서 "미국이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고 선언했다.

이날 법안 서명식에는 기술업체 경영진, 노조 지도부, 양당 정치 지도부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바이든이 서명한 법에 따라 미 정부는 반도체 생산업체들에 520억달러 이상을 지원하고,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에는 수백억달러 규모의 세제혜택도 준다.

또 과학 연구와 개발에 수백억달러가 투입돼 반도체 뿐만 아니라 다른 미 기술혁신과 개발도 이끌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법이 발효됨에 따라 정부 재정지원 외에 관련 민간 지출도 수백억달러 넘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에 '고무돼' 민간기업 여러 곳이 신규 반도체 제조설비 투자에 44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스가 퀄컴과 손잡고 메모리 반도체 생산 설비에 400억달러를 투자한다면서 미국에 8000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고, 미 메모리 반도체 생산 점유율도 2%에서 10%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뉴욕 설비 개선에 4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은 전세계 반도체 공급에서 약 10%만 담당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이 7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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