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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본고장 이탈리아 철수
파이낸셜뉴스 | 2022-08-10 03:41:04
[파이낸셜뉴스]
미국 피자체인 도미노피자가 이탈리아 매장을 모두 닫았다. 2020년 3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도미노피자 배달직원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피자체인 도미노피자가 이탈리아 매장을 모두 닫았다. 2020년 3월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도미노피자 배달직원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피자체인 도미노피자가 이탈리아 매장을 모두 닫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자 본고장인 이탈리아에 진출한지 7년만이다.

피자헛과 함께 전세계 피자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도미노는 야심차게 이탈리아에 진출했지만 피자 본고장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실패하고 결국 철수하게 됐다.

도미노피자 이탈리아 협력사로 이탈리아 전역에서 29개 매장을 운영하던 e피자는 앞서 4월초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청산절차 과정의 일환으로 e피자는 채권자들로부터 90일간 법원의 보호를 받아왔다. 채권자들은 이 기간 채무지급 요구나 자산 압류를 할 수 없었다.

도미노 이탈리아 체인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 높은 부채 비용 등에 시달려왔다.

또 이탈리아 전통 피자 레스토랑들이 도미노에 맞서 글로보, 저스트잇, 딜리버루 등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에 뛰어들면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가 있는 도미노피자는 전세계 90개국에 약 1만880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이 매장들은 직영점이 아니라 주로 현지 업체와 프랜차이즈를 맺은 매장들이다.

도미노피자는 2020년초만 해도 야심에 차 있었다.

이탈리아에 매장 850곳을 추가해 2030년에는 이탈리아 시장점유율을 2%로 끌어올리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에 이 계획은 좌절됐다.

이탈리아 프랜차이즈 업체가 팬데믹 봉쇄 충격으로 휘청거렸고, 결국 올 4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실패했지만 미 커피체인 스타벅스는 의구심을 딛고 일단 초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이탈리아에 발을 들인 스타벅스는 애초에 이탈리아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회의론에 직면한 바 있다.

그렇지만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밀라노에서 영업 중인 매장이 '번창하고' 있다면서 로마와 피렌체에 매장을 1곳씩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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