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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한 대로 전화번호 2개 쓴다…e심 첫 탑재
한국경제 | 2022-08-10 22:00:08
[ 배성수 기자 ] 삼성전자 4세대 폴더블폰은 국내 출시 갤럭시 스마트폰 중 처
음으로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이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e심과 유심(USIM)을 함께 활용한 ‘듀얼 심&rsq
uo; 기능으로 단말기 하나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다. ▶ 본지 7월 11일자 A1
2면 참조


e심은 그간 휴대폰 개통을 위해 내장한 유심과 같은 역할을 한다. 다만 e심은
단말기에 내장돼 있어 번호나 기기를 바꾸더라도 갈아 끼울 필요 없이 다운로드
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비대면·온라인 개통과 통신사 간 이동이
쉽다. 특히 주로 온라인을 통해 개통하는 알뜰폰(MVNO)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
로 예상된다.


e심과 유심을 함께 쓰는 듀얼 심의 경우 일상용·업무용, 국내용·
;해외용 등 각자의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2개의 번호를 위해 2대의 스마
트폰을 사용하던 것을 한 대로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해외에서
는 일찍이 e심을 보편화했다. 2020년 말 기준 69국 175개 통신사가 e심 서비스
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역시 2020년부터 해외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폰에는 e심 기능을 넣었다
. 다만 국내 시장엔 e심 갤럭시 폰을 내놓지 않았다. e심 도입 시 유심 판매 감
소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하락, 가입자 이탈을 우려한 국내 통신사가 e심
관련 서비스 상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 역시 2018년 출시한 아이폰
XS부터 해외에선 e심을 내장했지만, 국내에선 같은 이유로 내장 e심 폰을 출시
하지 않았다.


4세대 폴더블폰은 국내 통신사가 e심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다음달 1일부터 활
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4세대 폴더블폰
뿐 아니라 e심을 지원하는 갤럭시 폰 출시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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