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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마트서 장보던 소방관,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여성 구해
파이낸셜뉴스 | 2022-08-19 18:53:03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북 김제소방서 소속 박성현 소방관이 심정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사진=소방청 제공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북 김제소방서 소속 박성현 소방관이 심정지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사진=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트에서 심정지 의심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여성이 우연히 같은 장소에 있던 소방관의 응급조치를 받아 의식을 회복했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11시10분께 전북 김제소방서 소속 박성현 소방관은 퇴근 후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중 심정지가 의심되는 50대 추정 A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던 박 소방관은 계산대 앞에서 A씨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박 소방관은 A씨에게 다가가 의식, 호흡, 경동맥 확인했으나 모두 촉지되지 않아 마트 직원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한 주변에 있던 시민 2명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등 응급처치에 도움을 줬다.

가슴 압박 실시 후 A씨의 의식과 호흡이 회복되었고 이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의 병원에서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관은 "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으며 모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을 익혀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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