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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제자유특구 간 시너지 낸다…중기부, '상생이음' 출범
한국경제 | 2022-09-27 14:27:19
전국 32개 규제자유특구에서 신산업 실증을 벌이는 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신산업 관련 규제를 특정 지역에서
완화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인 '상생이음&
#39;을 운영하기로 하고 27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특구 상생이음은 △비대면 진료 △자율주행 △수소 △전기에너지 △인체 유래물
(조직·세포·체액 등)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6개 분야에서 실증
을 진행하는 기업과 특구 관할 지자체가 참여한다.


상생이음을 통해 그간 각 특구가 개별적으로 실증을 추진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연관 분야에서 타 특구 참여기관들과 실증 결과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신산업 육성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사업화 협력모델도 공동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산업 제도 정비 시 기업들이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했다. 상생이음 참여 기업들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
출을 위해 △조달청 △국가기술표준원 △네이버클라우드 △LG유플러스 등과 특
구 상생이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산업에 대한 표준을 정비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LG유플러
스는 특구 고도화와 참여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MOU에 참석한 이종욱 조달청장은 "특구에서 실증이 완료된 혁신제품의 성
능을 공공조달시장에서 테스트하고 초기 실적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상생이음은 전국의 특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일 뿐
아니라 특구와 외부 협력 기관 간 소통 창구"라며 "이번 MOU를 시작
으로 특구 외부 기관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
다"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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