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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고용보고서 경계에 하락…2230선 마감
프라임경제 | 2022-10-07 16:03:2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심리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37.86대비 5.02p(-0.22%) 하락한 2232.8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99억원, 44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15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94%), 비금속광물(1.04%), 유통업(0.57%), 증권(0.55%), 금융업(0.5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서비스업(-2.58%), 의료정밀(-2.21%), 기계(-1.25%), 운수장비(-1.23%), 의약품(-1.17%) 등 10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우(0.99%), LG화학(1.03%), 삼성SDI(1.03%)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7000원(-4.19%) 하락한 16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8%) 내린 5만62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반도체주 상승 반전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만회했지만, 225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해 다시금 하락 반전했다"며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연이어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을 제어하려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 및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재개된 점도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7일 예정된 미국 고용 지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보고서에서 "9월 고용이 예상보다 낮더라도 임금 상승률이 상승세를 유지해 연준의 방향 전환을 끌어내지 못할 것 같다"면서도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이 현재 위쪽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기적으로 약세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밴든 하우튼 이코노미스트도 "세부적인 내용이 예상대로라면, 9월 고용은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임금 상승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만 제공할 뿐 통화정책 경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06.01대비 7.52p(-1.07%) 내린 698.4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6억원, 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6.42%), 운송(1%), 건설(0.79%), 정보기기(0.62%), 기타 제조(0.01%)를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2.65%), 제약(-2.24%), 방송서비스(-2.14%), 기타서비스(-2.1%), 통신방송서비스(-2.05%)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31%), 엘앤에프(0.51%), 리노공업(0.43%)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2150원(-5.15%) 떨어진 3만96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1500원(-2.21%) 밀린 6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10원(0.71%) 치솟은 1412.4원에 마감했다.

이정훈 기자 l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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