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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아이돌 성상납 의혹에 후지TV 잇달아 광고 중단 폭격
한국경제 | 2025-01-22 19:55:41
'연예인 성상납 의혹'이 불거진 방송사 후지TV가 대기업들로부터 광고
중단 요청을 받고 있다.


22일 일본 NHK 방송 등 현지 언론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세븐&아
이홀딩스, 화장품 기업 카오 등 50개 기업이 후지TV에서 방영 중인 광고를 중단
했거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생활소비재 대기업인 '카오'는 "자사의 인권 방침과 기업 이념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광고 중단 이유를 전했다.


산토리홀딩스는 "후지TV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을 가진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한다"며 "후지TV의 대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다음 향후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소방청은 후지TV 드라마 '119 이머전시 콜'과 연계한 홍보용 포스
터 5500장을 20일 전국 소방본부에 배부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광고
중단에 대해 후지TV는 자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당 논란은 후지TV의 한 여성 아나운서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하면서
퍼졌다. 후지TV 한 여성 아나운서가 주간지 '슈칸분?'에 "편성부
장 A씨를 통해 (다른 남성 연예인에게) 성상납을 당할 뻔했다"고 밝혔다.



성상납 대상 연예인은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SMAP)의 전 멤버 나카이 마사히
로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나카이는 관련 문제를 인정하고 피해 여성에
합의금 9000만엔(약 8억 2000만 원)을 지급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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