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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IoT 코리아] 사물인터넷 핵심기술, 中에도 밀린다
한국경제 | 2015-01-20 01:38:04
[ 전설리 기자 ] 올해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사물인터넷(IoT)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센서 분야에서 한국은 중국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IoT 플랫폼 경쟁력은 미국에, 하드웨어 생태계는 중국에 밀린다는
평가다. 이대로 가다간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자칫 IoT 후진국으로 전락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자부품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센서 시장에서 한국의 점
유율은 2013년 기준 1.7%에 그쳤다. 2.9%를 차지한 중국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 미국(31.8%) 일본(18.6%) 독일(12.2%) 등 3개국이 6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센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센서 기술력은 미국의 63% 수준에 불과하
다는 것이 전자부품연구원 분석이다. 기술력이 낮은 탓에 첨단 센서를 생산하지
못해 국내 수요의 대부분인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센서는 유·무선 통신망, 인공지능 등 인터페이스 기술과 함께 IoT의 3대
핵심 기술이다. 사물과 사물이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는 IoT에서 정보를 생성
하고 획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에 비유하면 눈 귀 피부 등 감각기관에
해당한다.

IoT 플랫폼 경쟁에선 미국에 밀릴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다. 모바일 시대에 하드
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각각 장악했던 삼성전자와 구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글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가전과 스마트폰을 직접 생산하지 않
는 구글이 세계 여러 가전·모바일 기기 업체와 협업해 생태계를 쉽게 확
장할 수 있어서다.

한국은 하드웨어 창업 생태계도 취약하다. IoT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하드웨어
생태계에선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이 단연 앞선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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