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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이영애라면 긴 말이 필요없다"
파이낸셜뉴스 | 2017-01-24 18:01:09
사진=송승헌 인스타그램


배우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3년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박은령 작가, 윤상호 PD와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등이 참석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작품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사임당(이영애) 일기를 발견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은령 작가는 "사임당은 워킹맘이었다. 재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정을 꾸려갔다. 현대적인 모습이 있을 것으로 봤다"면서 "사임당 아버지의 유언 중 '삶을 선택하라'가 있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상호 PD는 "연출을 맡기로 결정되기 전 이영애와 밥을 먹는 꿈을 꿨다. 이영애가 환한 미소를 짓는 꿈을 꾼 뒤 작품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어머니로서, 여인으로서 다양한 색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을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를 계기로 사임당이 재조명되면 재밌을것 같다. 사임당을 연기할 때 조신하고 단아한 모습 뿐 아니라 불같은 열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임당의 이미지를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여기에 사랑을 가미한다면 멜로를 통해 여성스러운 사임당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 '대장금'과 겹칠 수도 있다. 하지만 미혼 때 표현했던 '대장금'과 결혼 후 표현하는 '사임당'은 또 다를 것이다. 연기 폭이 넓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내가 과연 이영애 선배와 연기를 할 거라는 상상은 못했다"며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여신이신 이영애 선배님이고 쉬고 계신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상을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헌은 "이영애 선배님이 13년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하신 사임당이라면 긴 말이 필요 없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26일 오후 10시 1,2회가 연속방송된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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