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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민영 “기필코 사극 피하고자 생각했었다”
파이낸셜뉴스 | 2017-05-29 17:53:05


배우 박민영이 또 한 번 여름철 사극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 PD,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황찬성, 고보결, 도지원, 박시은, 백승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민영은 "‘전설의 고향’, ‘성균관 스캔들’ 때도 그렇고 항상 저는 더위와 맞서 싸우는 여름 사극과 인연이 깊다. 이번에는 기필코 사극만은 피해보자는 생각에 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게 내 인연인가보다’라는 생각에 받아들이게 됐다. 제가 이때까지 받아본 시놉시스 중에 가장 두꺼운 시놉시스를 받았다. 너무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시놉시스를 주셔서 이해하기도 빨랐고 감정 흐름도 수월하게 따라갔다. ‘이게 내 작품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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