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10분께 '대낮 패스트푸드점 흉기 난동' 혐의를 받는 남성 임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잉지법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강남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임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27분께 강남구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돌진한 뒤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임씨는 여성 매니저 A씨에게 '나를 무시하냐'면서 흉기를 들이댄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는 다른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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