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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10월에 한국 대신 일본 대회 출전
파이낸셜뉴스 | 2019-07-22 12:41:06

타이거 우즈. /사진=파이낸셜 화상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월에 한국 대신 일본행을 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0월 21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에서 스킨스 게임을 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조 챔피언십은 오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조 챔피언십 개막 1주일 전에는 제주도에서 PGA투어 CJ컵이 개최된다. 국내 골프팬들은 우즈의 출전을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우즈가 일본행을 선택하므로써 우즈의 CJ컵 출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컷탈락한 우즈는 한달여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월에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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