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한석규 "세종이 속내를 터놓은 상대로 장영실을 떠올렸다"
파이낸셜뉴스 | 2019-11-27 14:41:06
파이낸셜뉴스 | 2019-11-27 14:41:06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어 세종 연기
드라마 촬영 당시 "세종의 친구로 장영실 떠올린 적 있어"
'천문'서 세종과 장영실 이야기 다뤄 기뻤다고 밝혀
[파이낸셜뉴스] 한석규 최민식이 주연하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12월 개봉한다. 두 배우가 영화 '쉬리'이후 20년만에 재회한 작품이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겨울 성수기 텐트폴 영화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세종)를 맡아 열연한 한석규가 세종을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했을 때 속내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장영실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당시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라고 밝혔다.
'천문'은 최근 ‘조선의 두 천재’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세종의 눈에 띈 재주 좋은 관노인 장영실은
세종과 함께 물시계와 천체관측장비 등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재연된 조선의 과학 기구들을 만들게 되고, 이러한 공로 덕분에 관노에서 면천돼 관직에 오른다.
하지만 일부 대신들은 장영실의 면천을 반대하고, 세종은 그를 보호하려고 하나, 세종24년에 임금이 타는 가마인 안여가 부서지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당시 그는 곤장형을 받고,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 됐다.
'천문'은 역사적 팩트인 안여 사건을 근거로, 장영실의 마지막 이야기를 영화적 상상으로 만들었다. 최민식은 두 천재가 조선시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보다 세종과 장영실의 인간 관계에 더 관심이 갔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드라마 촬영 당시 "세종의 친구로 장영실 떠올린 적 있어"
'천문'서 세종과 장영실 이야기 다뤄 기뻤다고 밝혀
![]() |
배우 최민식, 한석규(오른쪽)가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11.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
![]() |
한석규(왼쪽)·최민식, 영화 '천문'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한석규 최민식이 주연하고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가 12월 개봉한다. 두 배우가 영화 '쉬리'이후 20년만에 재회한 작품이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겨울 성수기 텐트폴 영화다.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세종)를 맡아 열연한 한석규가 세종을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했을 때 속내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장영실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당시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라고 밝혔다.
'천문'은 최근 ‘조선의 두 천재’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세종의 눈에 띈 재주 좋은 관노인 장영실은
세종과 함께 물시계와 천체관측장비 등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재연된 조선의 과학 기구들을 만들게 되고, 이러한 공로 덕분에 관노에서 면천돼 관직에 오른다.
하지만 일부 대신들은 장영실의 면천을 반대하고, 세종은 그를 보호하려고 하나, 세종24년에 임금이 타는 가마인 안여가 부서지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당시 그는 곤장형을 받고,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 됐다.
'천문'은 역사적 팩트인 안여 사건을 근거로, 장영실의 마지막 이야기를 영화적 상상으로 만들었다. 최민식은 두 천재가 조선시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보다 세종과 장영실의 인간 관계에 더 관심이 갔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