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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4인기준 시장 19만원..백회점 37만원
파이낸셜뉴스 | 2020-01-24 08:29:05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파이낸셜뉴스]올해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25만1494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최근 설을 맞아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의 설 제수용품 26개 부세조기는 조사하나 수입산이므로, 참조기를 대표로 선정하여 자료 분석했다.

품목에 대해 2차 조사(1월 16일~17일)를 실시했다.

올해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25만1494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4148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슈퍼마켓이 20만5727원, 대형마트 24만6359원, SSM 24만9150원, 백화점 37만1399원 순이었다.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전체 평균과 비교해 보면, 전통시장은 22.8%, 일반 슈퍼마켓은 18.2%, 대형마트는 2.0%, SSM은 0.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47.7%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축산물, 수산물, 채소/임산물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하고, 과일은 SSM, 가공식품은 대형마트, 기타식품은 일반슈퍼마켓이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구매해야 할 것이다.

각 가정의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평균 24만8926원에서 25만1494원으로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수산물은 7.1%, 과일은 3.8% 하락한 반면 기타식품, 축산물, 가공식품, 채소/임산물 순으로 각각 0.4%, 3.1%, 3.2%, 4.0% 상승했다.

지난 1차 조사 때 전년 대비 1.8% 하락했던 돼지고기(수육용, 목삼겹)는 이번 조사에서는 그 폭이 더욱 커져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세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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