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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달 악플 작성·노출 눈에 띄게 줄었다"
프라임경제 | 2020-07-21 11:57:06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는 올해 상반기 동안 악성 댓글(악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스 댓글 개선을 진행한 결과, 지난달 악플의 작성과 노출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비 6월 댓글 수는 0.7% 감소한 반면, 작성자 수는 8% 증가했다.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댓글 수는 20.8% 감소하고, 인 당 댓글 작성 빈도는 8% 줄었다.

이는 댓글이력 공개, 본인확인제 시행이 댓글 공간 위축을 가져올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더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 1월 대비 6월에는 악플 작성이 감소해 규정을 위반해 삭제되는 건수는 63.3%가 줄었다. 악플 노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비공감 클릭은 21.5%, 신고는 5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댓글 이력 공개'는 악플 작성 감소에, 4월 '특정인이 작성한 댓글 차단', 6월 '클린봇 업그레이드'는 악플 노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네이버는 이러한 뉴스 댓글 변화의 이유로 업그레이드 된 'AI 클린봇'을 꼽았다. 네이버의 독자 기술력을 녹여 업그레이드 된 AI 클린봇이 적용된지 한달이 지났다.


업그레이드된 AI 클린봇은 악성 댓글 판단 기준을 '욕설 단어'에서 '문장 맥락'을 고려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종전보다 악플탐지 건수가 기사에 따라 1.5배~ 2배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악플을 블라인드 처리하면서 AI 클린봇 업그레이드 직전 대비 악성 댓글 신고 건수가 19% 감소했다. 지난 한달 간의 AI 클린봇 활동 데이터를 토대로 확인한 AI클린봇의 정확도는 95% 내외다.

네이버는 "AI클린봇의 성능 개선 외에도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기술적 시도들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며 "연말에는 지금보다 한층 더 발전된 뉴스 댓글 공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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