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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올인 "첫 출연" 시청자 심금 울린 "가수 장나교"
프라임경제 | 2020-09-29 13:07:20
[프라임경제] tvN이 새롭게 선보인 추석특집 음악예능 '올인'에 출연한 가수 장나교 씨가 한 때 포털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3위에 오르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장 씨는 '올인'에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해 20대 청춘들이 겪는 '사무침'을 절절히 전달했다. 성악가에서 음악 교육자로, 다시 음악 BJ로 변신을 거듭해 온 장 씨를 지난 28일 본지에서 만나봤다.

'올인'은 최근 tvN이 해외 유수의 제작사들과 공동기획으로 선보이고 있는 예능 중 하나다. '올인'의 경우 미국 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인 프로파게이트(Propagate)가 공동으로 포맷 개발 및 제작에 참여했다.

'올인'은 음악쇼에 '베팅'을 결합해 보컬리스트들이 자신과 상대방의 실력을 가늠해 금액을 배팅을 하고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 씨는 최근 고음노래 위주로 흘러가는 국내 음악 예능의 풍토와는 다른 결을 가진 가수다. 어릴 때부터 전통클래식을 익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거쳐 고교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학사졸업 후에는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공부했다.

이처럼 전통 클래식 전공자라고 할 수 있는 장나교 씨가 대중으로 뛰어들어 음악 BJ가 된 것은 '장르의 해제'를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전파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장나교 씨는 "음악을 전공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 '클래식은 격식을 갖추는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따분한 음악'이라는 오해가 많았다"면서 "내가 전공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해보자는 것이 대학원으로 가 음악교육을 공부한 첫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교육을 한창 공부하고 있을 때 주변 지인들이 더 대중으로 다가가보라면서 추천했던 것이 음악 BJ였다"면서 "사실 처음에 클래식 전공자가 음악 BJ가 되는 것에 대해서 나부터도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장르를 뒤섞는 '탈 장르'와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즐거움을 금세 알게 됐다. 지금은 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통 클래식 전공자로 음악교육을 공부하다 다시 음악 BJ로 변신을 거듭하는 20대를 거쳐 온 장 씨가 겪은 고민은 그의 노래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올인'에서 부른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10~30세대 청춘들에게 격한 공감을 얻은 것이 우연이 아닌 셈이다. 4050 이상 세대들도 자신의 청춘을 돌아보면서 눈물을 자아냈다는 후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 장 씨는 '올인'이 처음 방송된 27일 저녁부터 참가자 중 유일하게 포털 실시간급상승 검색어에 올라 28일 오전 20대·엔터부분에서 7위에 올랐었다. 28일 오후 재방송 이후에는 전체 실시간급상승 검색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 씨는 "사실 실검에 올랐다는 소식을 한참 뒤 지인으로부터 들었다. 일반인인 내가 포털 검색에 올랐다는 게 아직 실감이 가진 않는다"면서 "제 또래가 그렇듯 고민 많고 좌충우돌했던 20대를 떠올리며 노래를 부른 것에 많은 공감을 해주신 게 아닌가한다.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제 한 걸음을 겨우 땠다고 생각한다. 많은 도움이 있었고 혼자 힘으로 이룬 것이 없다"면서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클래식전공자에서 음악 BJ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많이 발전한 셈이다. 처음 시작 때부터 응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는 청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나이로 30살. 이제 20대를 넘어 30대를 겪기 시작한 장나교라는 가수에게 '크로스오버 음악'은 이제 시작인 셈이다. 청춘이라는 말조차 부끄럽고 이상하다는 '진짜 청춘' 가수 장나교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장귀용 기자 cgy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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