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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40년 이상 노후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
파이낸셜뉴스 | 2021-06-14 18:35:04
24개교·25동 대상…5년 동안 1천586억원 투입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fnDB

■ 올해 3개교 시범 시행…친환경 교실로 탈바꿈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5년 동안 1586억원(국비 475억원·지방비 1111억원)을 들여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시설 25개 동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바꾼다고 14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과제 중 하나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맞는 공간 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교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40년 이상 지난 80개교·98동 가운데 24개교·25동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3개교 3동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대수선이 필요한 학교와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가 우선 사업 대상이다. 현재 해당 건물에 대한 사전 기획 용역이 발주됐으며, 202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학교 설계 과정에는 학생과 교직원도 참여한다.

내년 이후로는 21개교·22동 중 40년이 지난 노후시설 중 고교학점제·교육과정 선도학교 등 핵심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경과 연수, 내진 보강, 석면 보유 등 최근 시설보수 이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하기로 했다. 각 해마다 5~7개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바뀐다.

강애선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교 구성원과 도민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등의 변화를 대비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미래학교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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