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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찬원 제친 박지현…2026 상반기 트로트 브랜드 1위
파이낸셜뉴스 | 2026-06-19 13:01:03
사진= 그레이스이엔엠
가수 박지현이 2026년 상반기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차세대 트로트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트로트 장르가 단순한 음원 소비를 넘어 방송 예능, 광고, 커머스 등 대중문화 전반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한 가운데, 아티스트의 온라인 빅데이터 지표는 광고주와 방송가 섭외의 최우선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2026 상반기 트로트 가수 부문에 따르면, 박지현은 쟁쟁한 선두 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탄탄한 코어 팬덤을 보유한 이찬원(2위)과 임영웅(3위)이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 'K-브랜드지수' 2026 상반기 트로트 가수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31억 2155만여 건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단순 인기투표를 배제하고 미디어, 소셜, 커뮤니티, 긍·부정 여론 등 다각적인 지표가 반영됐다. 상위 3인에 이어 김용빈, 박서진, 영탁, 정동원, 장윤정, 손태진, 장민호가 차례로 톱10 랭킹을 형성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가 트로트 시장의 세대교체와 다층적인 파이 확장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의 친숙한 이미지와 방송 노출도가 IP(지식재산권)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박지현의 1위 등극은 뛰어난 가창력과 스타성에 활발한 방송 활동이 맞물려 인지도를 폭넓게 끌어올린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동원과 손태진의 톱10 신규 진입, 일부 가수들의 순위권 이탈 등은 트로트 시장 내 아티스트 간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지고 산업적 외연이 넓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세대와 스타일을 아우르는 트로트 스타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하반기 대중음악계 팬덤 비즈니스 주도권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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