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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처럼' 만든 지근식, 오은영과 감성 협업…'예전처럼'
파이낸셜뉴스 | 2026-10-27 19:52:02
변진섭의 대표곡 '새들처럼'을 만든 작곡가 지근식과 싱어송라이터 오은영이 신곡으로 만났다.

지근식과 오은영이 함께한 신곡 '예전처럼'이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예전처럼'은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지근식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에 오은영의 애절하고 깊이 있는 음색을 더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평소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했던 오은영은 선배 가수 변진섭의 공연장을 찾았다가 바로 옆 좌석에 앉아 있던 지근식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공연장에서의 짧은 만남은 공연 후 자리까지 이어졌고,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지근식은 오은영의 음색과 음악적 감성에 주목했고, 오은영을 떠올리며 여러 곡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오은영이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선택한 곡이 '예전처럼'이다. 오은영은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지근식과 공동으로 노랫말을 완성하며 떠나간 사랑을 향한 슬픔과 그리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사운드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했다. '예전처럼'은 아코디언과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코러스 등 곡에 사용된 세션을 실제 연주로 녹음했다. 디지털 방식의 제작이 보편화된 가운데 리얼 악기의 질감과 연주자들의 호흡을 그대로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코디언의 아련한 음색이 곡의 중심을 잡고, 오은영의 보컬과 지근식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지면서 지나간 사랑을 회상하는 감정을 극대화한다.

공연장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이 공동 작업으로 이어진 가운데, '예전처럼'은 지근식의 서정성과 오은영의 감성적인 보컬을 한 곡에 담은 협업 결과물로 리스너들을 찾는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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