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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美트럼프·佛르펜 우려에 국내증시 ‘휘청’…중소형주 ‘선방’
뉴스핌 | 2017-02-11 12:00:00

[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도드-프랭크법’ 폐지 검토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스판 트럼프’로 불리는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의 약진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도드-프랭크법은 금융기관에 추가 자본 확충 등 새로운 의무를 부과한 법안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규제완화 방침에 맞춰 미 의회가 이 법의 폐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25%, 0.33% 하락했다. 업종 기준으로 통신업(4.49%), 은행(3.7%) 등은 비교적 강세였지만 전기가스업(-3.04%), 의료정밀(-6.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6억원, 803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454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7억원, 590억원 순매수, 기관은 1713억원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4% 하락했다.

유형별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03%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0.04%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0.35%)와 K200인덱스펀드(-0.27%)도 하락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형펀드는 0.05% 내린 채 마감했고, 일반채권혼합형펀드는 0.07%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에서는 채권알파형(0.02%)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0개 중 52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30개다. 통신업, 은행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퀄리티PLUS상장지수[주식]’펀드가 2.8%의 수익률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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