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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결의안 통과 나흘만에 또 미사일 도발
SBSCNBC | 2017-09-15 20:32:09
<앵커>
북한이 오늘(15일) 오전 일본 상공을 거쳐 북태평양 쪽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17일만인데요, 그사이 사거리가 천 킬로미터 늘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15일) 오전 6시 59분쯤, 중거리급 탄도 미사일 한발을 발사했습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됐고,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날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최대고도는 약 770여 km, 비행거리는 3700여 km로 판단됐다며, 지난달 29일 발사했던 화성-12형보다 사거리가 천km 더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14번째이고, 문재인 정부 들어선 10번째입니다.

이번 도발은 최근 유엔 안보리 이사회이 제재 강화결의 이후 나흘만에 단행됐습니다.

[마크 코넌 / AIA 그룹 CIO : 예측불가능한 지도부를 가진 불량국가인 북한은 벼랑끝전술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우리시간으로 내일(16일) 오전 4시, 비공개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 핵무기 개발을 진전시키려는 북한의 노력과 위협적인 태도는 국제사회에서 그 누구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각각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또 다시 도발을 강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외교적, 경제적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은 국제적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폭거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정밀타격 수단인 현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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